근래에 사적인 일이 너무 많아 아꿈사 스터디에 많이 빠졌었고,
얼마 전까지는 참석은 해도 제대로 집중을 못 했었었다.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발표 내용만을 들었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면 머리 속에 남는 것이 없었다... ㅜㅜ
너무 진도가 빨라서 그런가? 안하는 버릇하다가 다시 하는 버릇 들이기 힘들어서 그런가? 하는 중에 ...
이번 스터디에서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배워라'라는 책을 스터디 하게 되었는데,
나로 하여금 학습의 의지를 다시 불끈불끈하게 고취시켜주었다. ^^;
이 책에 대해선 수명님 블로그에서 리뷰를 읽고,
'패턴이라고? 이거 꼭 봐야겠는데?' 라며 찜리스트에 담아뒀던 녀석이었다.
이 책은 우리가 마주치고 고민하는 여러 상황들을 패턴화해서,
이 상황을 정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슴에 와 닿았던 챕터들로는... 요런 것들이었다.
크든 작든 자신에게 동기 부여를 계속 해서 수련에 끊임이 없도록 하라는 지속적인 동기 부여,
긍적적인 아이디어로 대화를 나누고 개선에 대해 노력하고 회고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열정을 키워라,
논리적+의욕적으로 경력의 다음 단계를 스스로 준비하고 확장해 나가라는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라,
아무리 좋은 제안이 오더라도 야전의 참호 안에 머물러라는 전장에 머물러라,
개발의 조직 문화가 당신을 낙담시킨다면 오프라인 모임에 참가하라는 마음 맞는 사람들,
생산성은 그럭저럭이지만 학습은 제자리라면...뭔가 수준 높은 테크닉을 배워야 하므로 팔꿈치를 맞대고,
어디서든지 책을 읽음에 끊김이 없도록 항상 책을 지녀라 꾸준히 읽어라,
수명이 긴 책을 도서 목록에 추가하고 유명했던 기사를 찾아 읽어라는 고전을 공부 하라,
피상적으로 알아봤자 도움이 안된다. 무지를 파악해라는 더 깊이 파고 들어라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스티디 내용에 대해 토론했던 시간이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책에 정의된 패턴에 대해서 회고 하는 식의 토론이었는데, 곱씹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었다.
- 스펙을 등한시 하고 대충 맞겠거니... 하고 작업했던 일이 엄청나게 큰 손실을 가져왔다.
- 가족과의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일이나 자기 개발을 위해 새벽에 2시간을 할애 한다.
- 소장의 가치를 검증하기 어려운 책은 공공 도서관이나 회사 도서관을 이용해라.
- 무지를 드러낼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을 낮출줄 알아야 한다.
- 소위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릴만한 유명한 사람의 인터뷰나 기고글을 찾아 읽어라.
- 관리자와 개발자의 관계가 수평적인 관계가 되어야 한다.
- 목표를 정하되 난이도를 정의해서 끊임없이 피드백 받도록 하자.
- 책을 읽고 마인드 맵을 정리해보자.
책의 패턴 중에 배운 것을 기록하고 공유하라는 내용도 있고,
스터디에 나오시는 여러 분들을 본 받아 보려는 취지에서 스터디에서 오늘 막 끝낸 책의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처음 작성하는 리뷰라서 그런지 꽤 시간이 많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부족한 글이긴 하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 연습, 또 연습하면 작성하는 글의 속도와 질이 올라가리라 믿고 첫 리뷰를 마친다.
P.S.
- 내가 1년 전만 이라도 이 책을 봤으면 참 좋았을 텐데...
- 뉴타입이 아닌 일반 신입이 이 책을 보고 유레카를 외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읽어 보라고 추천할만 함. 나중에 꺼내 보면 되니까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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